마스오토 유인 자율주행 기술 적용…현행법령 한시적 완화 자율주행 트럭으로 부산부터 인천까지 화물을 실어나르는 국내 최초 간선도로 화물운송 서비스가 이달부터 본격 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12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한 마스오토의 유인 자율주행 트럭 기반 화물 간선 운송 서비스 사업이 16일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산업부는 국내에서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트럭 14대를 수도권∼영남권 간선도로 화물 운송에 순차적으로 투입해 기술·서비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자율주행 관계법령은 시·도를 넘나드는 유상운송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상용차 자율주행은 1개 지방자치단체 내에서만 한정돼왔다. 이에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는 이달부터 2025년 3월까지 수도권∼영남권 물류센터 간선도로 중 일부 운행구간에 한정해 유인 화물 운송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다. 마스오토는 트럭에 7대의 카메라와 소형 컴퓨터 등으로 구성된 레벨 3(조건부 자동화)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 파일럿'을 장착해 유상 운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스 파일럿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도로와 운전자 상태를 인식·판단해 차량을 제어하고, 위험
뷰런테크놀로지(Vueron Technology, 이하 뷰런)가 ‘CES 2023′에서 라이다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CES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박람회다. 뷰런은 자동차관에 부스를 만들고 친환경 트럭 자율주행 솔루션을 포함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에 초점을 맞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뷰런은 지난 11월 국내에서 콜드체인 전문기업인 팀프레시와 함께 시작한 친환경 트럭 자율주행 배송과 관련된 솔루션을 첫 선보여 글로벌 물류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뷰런은 라이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 인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 '뷰원(VueOne)'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및 스마트 인프라를 위한 인지 솔루션인 '(뷰투)VueTwo'를 공급하고 있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차량용 라이다 센서의 양산화가 현실화되면 고품질의 라이다 솔루션에 대한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물류시장의 혁신이 예상된다”며 “CES 2023을 통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 회사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B2B 화물 운송 기업 로지스퀘어와 물류 IT 및 운송료 핀테크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로지스랩이 전략적 사업 통합을 통해 미들마일 모빌리티 시장 개척에 나선다. 양 사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양 사 주식에 대한 포괄적 이전 방식을 통해 완전 모회사인 'MMP Korea'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로지스퀘어는 연간 약 6만여건, 1200억원 규모의 전국 운송을 수행하는 기업 물류 전문 기업으로 빠르게 바뀌는 미들마일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으로 혁신해 나가기 위해 이번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설립되는 MMP Korea는 로지스퀘어와 로지스랩 외에 마스오토와 합작 설립한 자율주행 트럭 기반의 간선 운송사 '마스로지스'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아울러 앞으로 전국의 우량 물류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해 미들마일 모든 영역에 걸친 사업 도메인의 확대와 볼트온(Bolt-on)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지스랩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 배차 시스템 '모빌리코'와 통합 운송 관리 플랫폼 '카고매니저'의 확대 적용, 운송 데이터 기반 대안 신용 평가 모델 '카고크레